분명 청소 시작했는데 왜 앨범을 보고 있죠?
오늘은 청소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먼저 책장을 정리하다가, 낡은 앨범 하나를 발견했죠.잠깐만 본다고 앉았는데… 두 시간 뒤, 방은 그대로고 사진만 잔뜩 보고 있었어요. 이럴 때 있죠? 청소하다가 사진, 편지, 오래된 물건을 발견하면,순식간에 청소는 뒷전이고 추억 여행에 빠지는 순간.“와, 이 옷 아직도 있네?” 하면서 웃다가, 결국 그 옷은 다시 옷장에 들어갑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런 날도 나쁘지 않아요.청소는 못 했지만, 잊고 있던 추억을 다시 꺼내 본 건 꽤 괜찮은 성과잖아요.게다가 먼지는 내일도 그대로 있을 테니까, 급할 것도 없고요. 결론은요? 오늘 청소는 못 했지만, 대신 마음 정리는 좀 된 것 같아요.그리고 먼지는… 음, 내일 다시 만납시다. 항목내용주제청소하다가 추억 여행 빠지는 순간핵..
202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