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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포스트 (Korean Post)/궁금했던 그것들

클라우드는 진짜 구름에 저장되는 걸까?

by 걷어낸구름 2025. 10. 5.

1. 3줄로 끝내기

클라우드는 구름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는 '거대한 컴퓨터 창고'예요.

내 파일을 내 컴퓨터가 아니라 남의 서버 컴퓨터에 저장해두는 거죠.

인터넷만 되면 언제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어서 편리해요!

2. 자세히 알아보기

클라우드(Cloud)라는 이름 때문에 하늘에 둥둥 떠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땅에 박혀있는 거대한 건물이에요.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들은 모두 '데이터센터'라는 곳에 파일을 저장해요. 데이터센터는 축구장만 한 건물에 컴퓨터 수만 대가 빽빽이 들어차 있는 곳이에요. 24시간 냉방 돌리고, 보안 철저하게 관리하죠.

내가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그 사진이 인터넷을 타고 데이터센터의 서버에 저장돼요. 그리고 스마트폰이든 노트북이든 인터넷만 연결하면 언제든 다시 불러올 수 있죠.

장점은 엄청나요. 휴대폰 잃어버려도 사진이 안전하고, 용량 걱정 없이 무한정 저장할 수 있어요(돈만 내면). 여러 기기에서 같은 파일을 쓸 수도 있고요.

단점도 있어요. 인터넷이 안 되면 접근을 못 해요. 그리고 내 소중한 사진이 남의 저장 창고에 있다는 게 찝찝할 수도 있죠. 해킹 위험도 있고요.

그래서 중요한 파일은 클라우드 + 외장하드(USB처럼 따로 연결하는 저장장치) 두 곳에 백업해두는 게 안전해요!

3. 우리 일상에서는?

  • 클라우드는 은행 금고, 내 컴퓨터는 집 금고
  • 클라우드는 창고 임대, 내 컴퓨터는 내 집 창고
  • 클라우드는 도서관 책, 내 컴퓨터는 내가 산 책

4. 한 줄 정리

클라우드는 구름이 아니라 '어딘가의 거대한 컴퓨터 창고'를 빌려 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