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 포스트 (Korean Post)/궁금했던 그것들

램(RAM)이랑 저장공간(ROM)은 뭐가 다른 걸까?

by 걷어낸구름 2025. 9. 30.

1. 3줄로 끝내기

램은 컴퓨터가 '지금 당장' 쓰는 임시 작업공간이고, 저장공간은 파일을 '오래' 보관하는 창고예요. 램은 전원 끄면 다 날아가지만, 저장공간은 전원 꺼도 그대로 남아있어요. 쉽게 말해 램은 책상, 저장공간은 책장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2. 자세히 알아보기

컴퓨터를 살 때 "램 16GB, 저장공간 512GB"라는 말 들어봤죠? 둘 다 용량을 말하는 건데 왜 따로 표시할까요?

램(RAM)은 Random Access Memory의 줄임말이에요. 컴퓨터가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임시로 데이터를 올려놓는 공간이죠. 크롬 브라우저 켜고, 카톡하고, 유튜브 보고 있으면 램에서 이 모든 걸 동시에 처리하고 있는 거예요.

램의 특징은 '휘발성'이에요. 전원을 끄면 데이터가 다 날아가요. 마치 책상 위에 펼쳐놓은 서류들을 치우는 것처럼요. 하지만 속도가 엄청 빨라서 작업하기에 딱 좋아요.

저장공간(ROM, SSD, HDD)은 파일을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곳이에요. 사진, 문서, 프로그램 파일 같은 게 여기 저장되죠. 전원 꺼도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있어요. 책장에 꽂아놓은 책들처럼요.

램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켜면 컴퓨터가 버벅대요. 책상이 좁으면 서류 펼칠 공간이 없는 것처럼요. 저장공간이 부족하면? 새로운 파일을 저장할 수 없어요. 책장이 꽉 차서 책을 더 꽂을 수 없는 거죠.

3. 우리 일상에서는?

  • 램은 요리할 때 조리대, 저장공간은 냉장고
  • 램은 회사 책상, 저장공간은 서랍장
  • 램은 운동할 때 트랙, 저장공간은 라커룸

4. 한 줄 정리

램은 '지금 쓰는 빠른 작업대', 저장공간은 '나중을 위한 보관 창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