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줄로 끝내기
눈을 비비면 눈 속 망막에 물리적인 압력이 가해져요.
망막은 원래 빛을 감지하는 곳인데, 압력도 빛으로 착각해서 뇌에 신호를 보내요.
쉽게 말해 뇌가 "어? 빛이 들어왔나?"라고 헷갈리는 거죠!
2. 자세히 알아보기
졸릴 때나 눈이 피곤할 때 눈을 비비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보이죠? 이걸 ' 안내섬광(Phosphene)'이라고 해요.
우리 눈 뒤쪽에는 '망막'이라는 부분이 있어요. 여기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데, 이 세포들이 빛을 받으면 전기신호로 바꿔서 뇌로 보내요. 그래서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망막 세포는 빛이 아닌 압력에도 반응해요. 눈을 비비면 안구에 압력이 가해지고, 망막 세포들이 자극을 받아요. 그러면 "빛이 들어왔어!"라고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뇌는 망막에서 온 신호니까 당연히 빛이라고 생각하고, 우리에게 반짝이는 별이나 색깔 있는 무늬를 보여주는 거죠. 실제로는 아무 빛도 없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눈을 너무 세게 자주 비비면 안 좋아요. 망막이 손상되거나, 눈이 변형될 수 있거든요. 눈이 가려우면 차라리 인공눈물을 넣거나 깨끗한 손으로 살짝만 눌러주는 게 좋아요.
3. 우리 일상에서는?
- 머리를 세게 부딪히면 '눈앞이 노래진다'는 느낌
- 갑자기 일어서면 어지럽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 귀를 세게 막으면 '윙' 소리가 들리는 것
4. 한 줄 정리
눈 비빌 때 보이는 별은 망막이 압력을 빛으로 착각해서 만든 '환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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