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찼지만 마음은 비어 있다”
1. 정의
점심후업무거부증
명사.
점심 식사 후 급격한 무기력과 업무 회피 욕구가 몰려오는 증상.
2. 증상
- 식사 직후 “이제 뭐 하지…”라는 말로 업무 회피 시작
-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손은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음
- 업무 파일을 열었지만 눈은 창밖을 바라봄
- “이건 오후에 하자”라는 말로 모든 일을 미룸
- 커피를 마시며 ‘업무 재시동’ 시도하지만 실패
3. 처방
- 점심 후 30분은 업무 무력화 구간으로 인정할 것
- 단순 반복 작업부터 시작하면 업무 재적응률 40% 상승
- 동료와 짧은 대화는 업무 재진입의 윤활유
- “지금은 워밍업이다”라는 자기 암시가 효과적
▶ 한 줄 요약
점심후업무거부증은 나태함이 아니라, 소화기관과 뇌의 협상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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