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 했는데 목이 마르고, PPT는 내 인생보다 정리 잘 되어 있음”
1. 정의
회의병
명사.
회의에 참석했을 뿐인데 정신적 피로가 몰려오는 증상.
2. 증상
- 말은 안 했는데 목이 마름
-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죄책감 느낌
- 발표자 PPT가 내 인생보다 정리 잘 되어 있음
- “좋은 포인트네요” 한 번 말했는데 갑자기 발표자로 지목됨
- 회의 끝나고 “정리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한 순간, 인생이 바뀜
3. 처방
- 회의 중 “음…” 하고 끄덕이면 생존율 15% 상승
- “그 부분은 다음에 논의하죠”라고 말하면 회의병 만성화
- 회의 시작 5분 전, 화장실에 가면 회피 성공률 40%
- 회의 중 눈을 감고 있으면 ‘깊은 사고 중’으로 오해받을 수 있음
▶ 한 줄 요약
회의병은 치료보다 회피가 답이다. 회의는 줄이는 게 아니라, 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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