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을 끄는 순간, 다음 알람이 기다리고 있다”
1. 정의
알람무시반복증
명사.
알람을 여러 번 설정해놓고도 계속 무시하며 다시 자는 증상.
2. 증상
- 알람을 5분 간격으로 7개 설정함
- 첫 알람은 무의식 중에 끄고 기억도 못함
- “진짜 이번엔 일어나야지”라고 말하며 다시 잠듦
- 마지막 알람에서야 현실을 받아들이고 패닉 상태로 기상
- 알람 끄는 기술은 스마트하지만, 기상은 비효율적
3. 처방
-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하는 건 자기 자신과의 협상 실패
- “일어나야지”라는 말은 자장가로 작용할 수 있음
- 알람을 끄는 대신 기상 후 할 일을 떠올리면 효과적
- 알람 소리를 점점 커지는 자연의 소리로 바꾸면 스트레스 감소
▶ 한 줄 요약
알람무시반복증은 게으름이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한 점진적 준비 과정이다.
'웃프게 산다는 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병맛 사전 13편: 주말저녁현실복귀증 (0) | 2025.08.31 |
---|---|
일상병맛 사전 12편: 월급날기대과잉증 (2) | 2025.08.30 |
일상병맛 사전 11편: 퇴사상상과몰입증 (1) | 2025.08.29 |
일상병맛 사전 10편: 출근전허무감증 (1) | 2025.08.28 |
일상병맛 사전 8편: 회식후기억과장증 (1) | 2025.08.26 |
일상병맛 사전 7편: 월요일기억상실증 (2) | 2025.08.25 |
일상병맛 사전 6편: 야근합리화장애 (1) | 2025.08.24 |
일상병맛 사전 5편: 회의중무표정증 (0) | 2025.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