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선 근손실이 무섭다지만,
사실 멘탈에도 근손실이 있다.
예를 들어,
주말 내내 집콕하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결정도 안 하고,
“아… 좋다” 싶었는데,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상사의 “이거 왜 이렇게 했어?” 한마디에 바로 KO.
소소한 일에도 맞으면 그냥 주저앉는다.
멘탈 근육이 약해져 있던 거다.
심리학자들은 이걸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 받았을 때 다시 일어나는 힘.
이게 평소에 ‘훈련’을 안 하면 약해진다.
몸이 운동 안 하면 근손실 오는 것처럼, 마음도 마찬가지다.
실험도 있다.
사람들에게 매일 감사 일기를 쓰게 했더니, 몇 주 뒤 작은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 즉, 멘탈도 근육처럼 ‘조금씩 쓰고 단련해야 강해진다’는 거다.
그럼 마음 근손실 막는 법은?
- 소소한 불편 참아보기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편의점 줄 기다리기. (사소한 훈련)
- 작은 도전 루틴 : 하루 5분 책 읽기, 낯선 길 산책해보기.
- 멘탈 스트레칭 : 오늘 있었던 사소한 좋은 일 하나 적기.
멘탈 근손실은 누구에게나 온다.
다만 몸 근손실은 거울 보면 바로 알지만,
마음 근손실은 ‘회의 5분 만에 멘탈 털렸을 때’ 눈치채는 거다.
→ 그럼에도 내일 또 회의실에 들어가는 게… 인간의 대단한 근력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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